반응형 '국민의힘'의 역사: 친일·독재의 잔재가 진보, 보수 개념을 왜곡 -왕조적 사고방식의 잔재, 민주주의 발전의 장애물-친일과 독재의 유산, 보수·진보 개념의 왜곡 12월 10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출연하여 '국민의힘의 역사'란 주제로 방송을 했다.본 방송은 한국 정치의 기본 개념 정리에 탁월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어 그 내용을 나름 정리 하였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해야 한다는 주장은 모순적이면서도 낯설지 않다. 이는 한국 현대사의 깊은 이면과 맞닿아 있다. 87년 민주화 항쟁 이후의 정치적 과오와 유산은 여전히 현재를 억누르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한국 사회는 독재적 잔재와 왕조적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을 요구받고 있다.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선언한 "민주공화국"이라.. 사회 2024. 12. 11. 가계 부채 2천조 시대, 금리 인상에 무너지는 가정경제 - 금리 인상 속 대출자들의 고통 심화- 금융 정책 전환 요구 속 대책 미비한국의 가계 대출 문제가 경제적 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이 맞물리며 대출자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완화할 효과적인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가계 부채 2천조 원 돌파, 이자 부담 가중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가계 부채는 2,010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0조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가계 부채가 GDP 대비 100%를 초과한 상태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한 가구의 이자 부담은 금리 인상기에 더욱 악화됐다.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평균 3% 초반대에서 현재 6%를 넘어서며, 가구당 연간 이자 상환액이 평균 500만 원 이상 증가했다. 서울 강남.. 경제 2024. 12. 10. 계엄 쇼크, 코스피 연중 최저점 경신…경제 불확실성에 내수까지 얼어붙어 외국인 투자자, 선물옵션 만기 앞두고 방어 전략 고심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 내수 위축 심화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2400선을 밑돌며 2394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무려 3% 이상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불안감은 단기적 흐름을 넘어 장기적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 선물옵션 만기일인 목요일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신중해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 매수를 통해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외국인이 선물 매도 포지션을 대규모로 보유한 상황에서 과도한 하락이 오히려 옵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설정한 지수 레인지인 2400~2430선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이 감지된다. 그러나 만기 이후 포지션 변화가 예상되면서 향후 시장의.. 경제 2024. 12. 10. 신봉건제의 귀환: 세계화 시대, 대중의 하층민화 현상과 그 도전 과제 세계화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을 새로운 형태의 농노(Plebs)로 전락시키고 있다. 과거 국가적 주권 아래 보장됐던 권리를 누리던 대중은 이제 무국경 자본의 손아귀에서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대규모 집단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세계화”(glebalization)로 불리며, 이는 신유동적 금융 봉건제(New Liquid-Financial Feudalism)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시장 세계화는 노동자와 빈곤화된 중산층의 세계화와 함께 진행된다. 이는 마르크스와 1891년 “에르푸르트 강령”(Erfurt Program)이 예견한 바와 같은 사회의 통합적 프롤레타리아화(proletarianization)와 맞물려 있다. 지배계층의 세계주의는 피지배계층의 세계화라는 구조를 드러낸다. 노동자는 전 지.. 사회 2024. 12. 9. 돈 없이 아파트 사는 법? 나홀로 아파트 재개발로 대박 노리기 "소액 투자로 아파트 진입, 지역 임장이 성공의 열쇠""재건축 아닌 재개발, 선택의 폭을 넓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는 여전히 가장 선호도가 높은 투자 대상이다. 특히, 주소에 '아파트'라는 단어가 들어가길 바라는 심리와 더불어, 빌라보다 높은 자산 가치를 기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문턱으로 느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나홀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부동산 투자 전문가 송 씨는 "돈이 없지만 아파트에 진입하고 싶다면 나홀로 아파트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라면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 방식을 ‘소액으로 자산을 늘리는 힌트’로 소개하며.. 경제 2024. 12. 8. 위장 임차인 위험에 빠진 투자자들… 부동산 사기 주의보 - 비정상적 임대 수익률을 내세운 매매, 피해 속출- 계약 전 철저한 시세 조사와 임대차 계약 확인 필수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잘못된 투자로 인해 재산을 잃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을 속여 부풀린 수익률로 건물을 매각하는 수법이 빈번히 발생하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위장 임차인을 내세운 임대 수익률 조작은 대표적인 사례다. 청주의 한 상가주택, 투자자 꿈이 악몽으로2년 전, 한 투자자가 청주에 새로 지어진 4층 상가주택을 12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수익률 6.5%라는 조건이 매력적이었다. 건물은 1층이 근생 시설(사무실 겸 창고), 2~4층은 원룸 다가구 주택으로 구성됐다. 한 가구당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씩 아홉 가구에서.. 경제 2024. 12. 8. 고금리 시대, 꼬마빌딩 투자 잘못하면 쪽박?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낮은 금리에 이끌린 투자 열풍, 높은 금리에 무너진 기대-임대 수익 감소와 공사비 상승… 손실 매각 사례 잇따라 최근 몇 년간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꼬마 빌딩 투자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과거 낮은 금리를 이용한 투자 방식은 매력적이었으나, 지금은 월세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반화되면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경기 악화가 맞물리면서 꼬마 빌딩 시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서울 광진구의 사례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 투자자는 2022년 낡은 2층 건물을 60억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임대 수익을 기대했으나, 공사비가 예상보다 5억 원 더 들어갔고, 대출 금리는 3%에서 5%로 상승했다. 매달 2000만 원 이.. 경제 2024. 12. 8. 한국 경제 딜레마! 수출 호조에도 경기 회복 더딘 이유는? ICT 중심 수출은 견고한 성장세수출이 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물량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수출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대외 수요가 탄탄함을 보여준다. 10월 수출 증가율은 4.6%로 다소 축소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10월 수출이 증가로 전환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와 같은 ICT 품목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제조업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지며 내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건설 투자 위축…경기 회복 발목하지만 국내 경제는 건설 투자의 지속적 부진으로 내수 회복이 더디다. 9월 건설기성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토목 부문이 소폭 증가했으나.. 경제 2024. 12. 7. 50·60대 은퇴자, 왜 서울 아파트를 안 팔까? 숨겨진 그들의 주거 전략 기대수명 증가와 부동산 양극화로 인한 전략 변화1980년대까지만 해도 은퇴자는 서울 아파트를 팔고 지방으로 이주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50·60대 은퇴자의 선택은 크게 바뀌고 있다. 늘어난 기대수명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주택연금 제도의 변화가 이 같은 현상을 만들어냈다. 서울 아파트 소유자, 매각 대신 '똘똘한 한 채' 전략 선택서울 아파트를 매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산 가치를 유지하려는 판단이다. 특히 강남·서초·마포·용산 등 우량 지역 아파트의 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격 차이는 역대 최대인 5.27배로 벌어졌다. 이는 은퇴자들이 서울 아파트를 노후 자산으로 간주하게 만든 주요 요인이다. .. 경제 2024. 12. 7. 소비 둔화 지속…내수 회복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 소비자심리 개선에도 상품 소비 감소세 지속최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기준 101.7로 전월 100.0보다 소폭 상승하며 심리적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과 달리 실제 소비 활동은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8월(-1.3%)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특히 음식료품(-6.1%), 화장품(-10.2%) 등 주요 품목에서 소비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승용차는 생산 차질 완화로 2.1% 증가했지만, 대다수 품목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서비스 소비, 완만한 성장세 유지상품 소비와 달리 서비스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다.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경제 2024. 12. 7.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은 왜 세계의 이상한 일들의 배경이 되었나? 영국의 제국주의적 유산이 남긴 현대의 갈등역사는 강자의 기록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강자였던 국가가 남긴 흔적은 흔히 논란과 갈등의 뿌리가 된다. 영국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제국주의 시대의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영국은 현대 세계의 여러 분쟁과 갈등의 시작점에 서 있다. 영국의 제국주의 유산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논란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논의의 중심에 있다. 대영제국의 영향력과 잔혹한 통치19세기 대영제국은 전 세계 육지의 약 3분의 1을 지배하며 세계 질서를 좌우했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자부심으로 강력한 지배 체제를 구축했지만, 그 과정에서 피지배 민족들에게는 혹독한 고통을 남겼다. 예를 들어 인도 독립운동 당시 영국의 잔혹한 억압 정책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 세계 2024. 12. 7. 스마트폰 중독, 의지력 부족 아닌 뇌 습관 탓… 해결책은? -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려면 뇌의 습관을 이해하라- 소셜 미디어와 건강한 관계 맺기 위한 실천 방안 제안현대인은 스마트폰과 동고동락한다. 하지만 과도한 의존이 문제다. 정아(가명) 씨도 그러했다. 친구로부터 "만나면 휴대폰만 본다"며 관계를 끊자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고 디지털 디톡스 캠프에 참가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잠들기 전까지 쇼츠 영상을 무한 스크롤 하는 습관은 고치기 어려웠다.정아 씨처럼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옥스포드대 신경과학자 페이 베게티우스는 스마트폰을 무작정 배척하기보다 기술을 활용하며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이유와 이를 극복할 방법은 무엇일까.스마트폰 중독의 원인: 뇌의 자동 조종.. 건강 2024. 12. 6. 이전 1 2 3 4 ··· 17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