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신간도서 '호남대권 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리뷰

호남대권 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변희재의 신간 도서 '호남대권 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입니다.

주요 내용은 인구 열세의 호남이 대권 승리를 위하여 영남 출신 정치인들 내세우나 본질적으로 민주당 영남 후보는 호남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해 극단적 좌클릭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며 지금 한국의 극단적 이념 양극화 현상이 생기게 되었다고 함.

따라서 호남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가 나오게 되면 확장성으로 위해 의도적으로 중도 포용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개념 입니다.

 

이 책의 서론은 승리를 위해서 영남후보를 찍는 한국의 호남지역의 특이한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이념주의보다는 지역 인물론이 대세인 미국 정치판을 열거하며, 왜곡된 한국 정치에 관한 문제 제기로 시작됩니다.

 

본문에서는 김대중의 실패와 성공, 노무현의 불안한 성공과 실패, 문재인과 왜곡된 정치의 고착화, 그리고 이재명...

이제 한국 정치는 승리를 위해서 타지역 인물을 입양하고, 승리를 위해서 상대 정당의 관료를 영입하는 등으로 왜곡되며, 인물론보다는 승리를 위한 이념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총론은 수긍이 가나 일부 세부적인 각론에서는 수긍 못하는 것도 있으나 평소 특별하게 정치에 관심은 없으나 간혹 유튜브 같은 곳에서 가두리 양식장 수준의 협소한 선악 구분의 주장들만 듣다가 이 책을 접하니 제법 인식의 확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변희재란 저자는 묘하게 고착화된 한국 정치란 바위에 약간을 균열을 발견하고 정을 들고 깨지나 안 깨지나 두들겨 보는 위인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인간의 역사는우연과 변증법이 섞여 흐르게 된다고 확신하는 본인은 변희재의 그 두들김이 성공할지 못할지는 모르겠으나 한국 정치의 현 페러다임이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