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공동장온 고대 부여 계열의 부족사회인 옥저에서 유래하며 가족을 한 곳에 장사 지내던 일이었다.
역사 상에서 옥저의 풍습에서 이런 것을 볼 수 있다.
즉 옥저에서는 길이 10길 남짓한 큰 목곽을 만들고 그 한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을 달아두어 사람이 죽으면 먼저 다른 곳에 임시로 매장하였다가 가죽과 살이 썩어서 없어지면 뼈만을 추려서 목곽 속에 넣었는데 한 가족을 모두 이 방식대로 장사 지냈다. 거기에는 죽은 사람의 수대로 살았을 때의 모습을 나무로 깎아 만들어 넣었으며, 곡식을 담은 토기를 목곽의 문 앞에 매달아 죽은 사람의 양식으로 삼았다.
큰 목곽은 곧 가족공동묘의 일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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