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락국 (42?~562)- 고대 낙동강 하류에서 일어난 나라.

페르소나12 2023. 5. 16.

고대 낙동강 하류에서 일어난 나라. 일명 가라, 가야, 육가야.

 

낙동강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부락국가인 마을이 점점 작은 부족국가들을 형성하여 이른바 6가야가 되었다.

6가야는 금관가야, 아라가야, 고령가야, 대가야, 성상가야, 소가야를 말한다. 그중 금관가야의 세력이 가장 커서 다른 5국은 이 금관가야를 맹주로 삼았다.

 

금관가야는 수로 혹은 수릉이라는 사람이 세워 491년 동안 계속되었다. 532년(신라 법흥왕 19) 신라에 멸망당할 때까지 여러 차례 혈투를 계속하였다. 대가야는 이진아시왕으로부터 도설지왕에 이르기까지 500년 동안 계속, 562년 (신라 진흥왕 23)에 신라에 합병되었다 하는데 그 연대에는 미상한 점이 있다. 이로써 512년 (백제 무령왕 12) 하나리, 상나리, 사타, 모루의 4현을 백제에 빼앗기면서부터 인접 강국의 압력을 받기 시작한가락국은 금관가야의 멸망 후 낙동강 중류 서쪽 언덕에서 명맥을 주지하다가 멸망하고 나머지는 신라에 흡수되어 버렸다. 이로 말미암아 신라는 남부에서 큰 세력을 얻어 백제와 직접 국경 충동을 더욱 자주 일으키게 되었다.

 

가야국은 일본과 가가운 관계로 일본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여 한때는 그들의 세력이 커진 일도 있었다.

 

한편 가야국의 건국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있다. 즉 후한 광무제때에 가락 지방의 9간이 무리를 이끌고 귀지봉에 올라가 귀가를 부르니 6개의 알이 든 금합자가 붉은 줄에 매달려 하늘로부터 내려와 이것을 아도간의 집에 안치해 두었더니 다음 날 6명의 동자가 나오고 10요 일 후에는 어른이 되어 3월 보름날에 왕위에 올랐는데 처음으로 나타난 동자를 수로왕이라고 부르고 그의 나라가 곧 금관가야이며 남지 다석 사람은 5가야의 왕이 되었다 한다.

 

낙동강 유적이 보여 주는 바 가야의 문화가 곧장 금석병용기에 속하게 된 것은  첫째 중국 한대 문화의 영향을 일찌기 받았음과 둘째 가까운 지방에 철이 많이 생산되었음에 그 이유가 있다.

 

일본 측 기록에는 마마나의 중심이 된 것으로 말하며 여기서 '마마나'일분부가 처음에 있었다고 적혀 있으며, 도 중국 측 기록인 위지 동이전의 구야한국도 이곳을 말하고 있다. 고유한 문물로서 가야금도 이 나라에서 유래하고, 도 그 유명한 작곡가인 우륵은 가락국의 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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