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와 관련해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통해 샤워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살펴봅니다.
1. 샤워할 때 비누와 바디워시 중 무엇을 선택할까?
1-1. 강력한 세정능력의 비누
비누는 약알칼리성의 강력한 세정력이 특징이며, 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여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건성 피부의 경우는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1-2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바디워시
간혹 바디워시로 샤워를 할 경우 약간 미끈한 느낌이 남아 세정력이 약한 것이 아닌까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으나 이는 오해입니다. 바디워시는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느낌, 피부와 눈에 자극을 주지 않는 합성세제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유성 성분이 세척과 더불어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이것의 선택은 취향과 신체 조건에 따라 선택 해야 합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한 경우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신진대사의 저하로 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바디워시를 추천하게 됩니다.
2. 찬물로 샤워 할때 신체 전번의 갑작스러운 자극은 피하라
더운 여름철 땀을 흘리고 난 후 찬물 샤워는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건강한 사람들에만 해당한다. 만약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갑작스러운 신체의 냉각은 역시나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을 불러일으키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체력이 좋지 못한 경우의 찬물 샤워의 경우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손과 발부터 차례로 찬물에 적응을 시키며 찬물 샤워를 해야 안정하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찬물 샤워 중 지속적인 오한을 느낀다면 샤워를 빨리 끝내고 체온을 유지해야만 한다.
3. 샤워를 피해야 하는 몇 가지 상황
식사 직후 바로 샤워는 되도록 하지 말자
식후에는 체내 혈액이 소화기관에 집중되어 음식물 소화를 촉진 시키는 과정이다. 이때 샤워를 할 경우 체내 혈관이 확장되며 혈액이 재분배되고 소화 촉진에 활용되던 혈액이 모자라게 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3-1. 저혈압의 경우 뜨거운 물로의 목욕은 가급적 피하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경우 혈관이 확장되어 체내에 혈액이 분산된다. 이럴 때 저혈압의 경우 뇌로의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현기증이 나거나 졸도를 할 수 있으니 수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3-2. 몸에서 열이 있을 때는 뜨거운 목욕을 하지 않는다.
이열치열이란 용어가 있다. 하지만 이는 신체가 건강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몸에 열이 나는 가운데 뜨거운 물로의 목욕은 체온을 더욱 높여 날달걀과 유사한 단백질 성분의 인체 호르몬들이 뜨거운 온도로 서서히 변성되며 신체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낮추는 결과 초래한다. 게다가 몸에 열이 있다는 것은 평소 기초 대사량에 열에너지가 추가된 것이므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땐 빨리 신체 온도를 낮추어야지 이열치열은 화만 부를 뿐이다.
3-3. 음주 후 뜨거운 목욕은 가급적 피하자
흔히 알코올을 '빈 고열량 칼로리'라고 한다. 알코올은 분명 고열량입니다. 하지만 신체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그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주 후 저혈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가운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뜨거운 목욕은 현기증이나 졸도를 유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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