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세먼지의 역사
사람들이 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관하여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 시기는 1952년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벌려진 '런던 스모그 사건'이 계기가 됩니다.
당시 산업화와 겨울철 난방에 따른 석탄 사용의 증가, 무풍현상과 대기 역전 현상으로 찬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와 대기의 확산이 되질 않았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유차가 빠르게 보급되던 시기와 맞물려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5일 동안 미세먼지에 인한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4,000명이었고, 그 기간이 지나고도 5일간의 영향으로 8,000명 이상이 사망한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미세먼지의 유독성에 관한 인지와 함께 그것의 관리 측면이 처음으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2. 미세먼지 분류
크기에 따라 공식적으로 3가지로 분류합니다.
1) 미세먼지: PM10 이하(Particulate Matter·입자상 물질)
-영향 범위: 코나 후 인두까지 들어오며 그곳에서 걸러져서 더 이상 못 들어옴
-반응: 코나 후 인두에 염증을 일으킨다.
-종류: 흙먼지들, 사막 황사
2)초미세먼지: PM2.5 이하
-영향 범위: 폐까지 들어올 수 있으나 폐포까지는 흡수가 안됨
-반응: 기도와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반응을 일으켜 감기나 기관지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종류: 공장매연, 경유 차배기 가스, 쓰레기 소각 연기, 황산화물, 질산화물, 각종 금속 등 블랙카본(매연의 탄소 성분), 다이옥신 등의 발암물질
3) 극초미세먼지: PM0.1 이하
-영향 범위: 폐포 안으로 흡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온 몸으로 퍼질 수 있다.
후강 운송을 통해 코 바로 안쪽 위에 있는 비강 점막을 통해 곧장 뇌로 흡수 가능
-반응: 혈액을 타고 몸 전체로 퍼지게 되며 각종 혈관 질환이나 심장질환, 뇌신경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3. 각종 인체의 영향들
1) 호흡기에 대한 영향
-단기 노출: 가슴 답답함, 호흡 짧아짐, 눈의 자극
-장기노출: 폐활량 감소, 어린이 호흡기 질환 증가, 기존 폐질환자 악화 및 사망 촉진
2) 심장에 대한 영향
-단기 노출: 심장박동 불규칙 치명적이지는 않음
-장기노출: 혈관 염증 질환 증가, 기존 심장질환 증가 및 사망 촉진
3) 뇌에 대한 영향
-장기노출
뇌신경 뉴런의 염증 증가
학습능력, 인지능력, 기억력 저하
소아들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증후군(ADHD), 자폐성 질환 등 유발
장년층 이상은 뇌질환(놔졸증, 치매, 파킨슨병 등), 뇌졸중 가능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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